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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18.06.01 15:12
[와글와글]트레이너들의 수다2-2부
2013.02.06 09:24  |  박진형 기자  newbamm@medinf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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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계속....



조이피트 : 남자 트레이너들은 동성연애자들이 의도적으로 PT를 끊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나요?

로즈 : 물론 노골적으로 그런 목적을 이야기하면 아무도 오케이를 안하죠. 다만 몇몇 트레이너들은 매출을 생각해서, 그런 목적을 알면서도 하기도 하는데...어찌됐든 부정적으로 생각하죠. 그런데 실제로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더라고요.

조이피트 : 아 그렇군요.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네요(웃음). 회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개인적으로 많이 챙겨주시나요?

김은영 : 그럼요. 선물도 주고 여러가지로 많이 챙겨주세요.

로즈 : 평소에 음료수를 건네주시기도 하고요, 일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셨던 분들은 기념품을 사다 주시기도 해요.

조이피트 : 다들 주위에 친절하신 회원분이 많으시군요. 그렇다면 반대로 힘들게 하는 분도 있나요?

이가영 : 운동에 대한 의지가 없는 분들이 있어요. 흠...살면서 정말 힘든 일을 안해본 사람들(?)이라고 해야할까요. 사실 운동은 어느 정도 힘든 과정을 겪어야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분들은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할 때가 많아요.

우리 트레이너들은 회원분의 상태에 따라 운동을 처방하잖아요. 그래서 무리한 것을 억지로 요구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런 분들은 마치 애들처럼 힘들다고 바로 그만두세요. 이런 경우에는 참 가르치기 힘들어요. 본인 몸을 위해서는 하는 것인데, 이런식으로 생떼를 쓰면 의욕이 많이 사라지죠.

로즈 : 맞아요. 프로그램을 짜가도 할 수 없는 분들이 있어요.



1. 수다 하나: 트레이너를 못믿는 현실이 슬퍼

조이피트 : 그럴 경우에 "에이 그냥 때려칠까"하는 생각은 안드셨어요?

이가영 : 가끔 트레이너를 하찮게 보는 분들을 만나면 자괴감이 들때가 있어요. 우리도 열심히 배워서하는 일인데, 어떤 분들은 "너희가 뭘 아느냐"라는 식으로 대하기도 해요. 그럴땐 좀 속상하죠.

로즈 : 실제 트레이너를 못믿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제가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하면 "내가 인터넷에서 본 건 이런 것이 아닌데"라고 하면서 의심하는...

김은영 : 심지어 어떤 분은 인터넷에서 본 내용을 저한테 테스트하기도 해요. 자기 스스로 예상 답변을 가지고 저를 시험해보는 것이죠.

로즈 : 맞아요. 저도 있었어요(웃음). 그런데 그런 분들이 처음부터 트레이너를 의심했다기보다 FC가 첫 상담을 할 때 여러가지 무리한 약속을 해서 그러는 것도 있어요.

조이피트 : FC가 초기 상담을 할 때 회원을 잡으려고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죠?

김은영 : 네, 그렇게 되면 트레이닝을 받게 된 회원은, 처음 설명을 들은 것과 달리 쉽게 목표치를 이루지 못하니까 불만을 갖게 되죠.

조이피트 : 그런 문제들이 있었군요. 센터 내에서 FC와 트레이너의 사이는 어떤가요?

로즈 : 좋은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겠죠. 제가 있는 센터의 경우에는, 대형 센터이고 시스템 자체가 예전 캘리포니아 센터와 유사해요. 그러다보니 근무를 하는 것도 빡빡하고 좀 힘들거든요. 그 과정에서 FC와 마찰이 생기곤 합니다.

조이피트 : 정확하게 어떤 마찰인가요?

로즈 : 제 스케줄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잡는다든가 근무태도라든가 여러가지 있어요. OT를 돌리는 것도 그렇고, FC가 받는 커미션이나 급여부분도 그렇고...사실 FC가 더 발로 뛰어야하는데 요즘엔 너무 편하게만하려고 하니...

조이피트 : 요즘 FC들은 활동적이지가 않은가봐요?

로즈 :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다들 앉아서 전화나 받고 블로그 관리나 하지 실제로 현장에 나가서 뛰는 FC는 별로 없어요. 물론 트레이너에서 FC로 전향한 분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죠. 그런데 이런 경험없이 세일즈만 생각하는 FC들은 좀 그래요.

조이피트 : 그렇다면 FC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하는 것 아닌가요?

이가영 : 물론 FC도 피트니스 센터에 필요한 존재에요. 하지만 스스로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는 '운동 카운셀러'라는 직업적 책임감을 갖고 있어야해요. 그러면 모든 면에 있어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노력하거든요.

로즈 : 맞아요. 트레이너에 대한 경험없이 세일즈쪽으로만 하는 분들은 조금 문제가 있어요.

김은영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현실은 여전히 매출을 먼저 생각하면서 회원에게 듣기좋은말만 하고 있죠. 예를 들어 "회원님 한달만 하셔도 10kg 빠집니다."라고 얘기해야 사람들이 좋아하지 "회원님 한달 죽어라해도 이러저러한 운동생리학적 이유로 1kg밖에 안빠집니다." 이럴 순 없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운동을 잘 모르고 말만 잘하는 사람이 회원유치를 더 잘한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물론 이런 얘기는 우리 트레이너들한테는 쏙 빼죠.

조이피트 : 그렇군요. 그럼 여러분이 계신 센터의 FC들은 어떤가요? 트레이너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있나요?

김은영 : 아마 거의 못할 거에요.

이가영 : 저 같은 경우에는,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하긴 어떨땐 전달받은 것과 다른 경우도 있었어요.

로즈 : 저희 쪽도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FC들이 보통 무리하게 이야기한 것은 잘 전달 안해요. 본인한테 마이너스니까요.

조이피트 : 이러한 부분이 생기면, 바로 지적해야하지 않나요?

김은영 : 그게 참 애매해요. 서로 관계가 위아래도 아니고 이상하게 얽혀있는 것 같아요.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지만 부서가 다르니 서로 터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암묵적으로 있는 것 같아요.



2. 수다 둘: 우린 평생을 다이어트해야된다고요!

조이피트 : 참 복잡한 문제네요. 트레이너 생활이 여러가지 면에서 만만치 않군요. 그러면 트레이너를 하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 물어볼게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로즈 : 좋은 점이라고 하면 사람을 케어해주고 관리해주는 것에 대한 보람이라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희망을 주는 직업이니까요.

나쁜 점이라고 하면, 트레이너에 대한 시선같은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트레이너는 항상 밝고 웃어야하고 건강해야하고 몸매가 좋아야한다는 등의 그런 것이죠. 사실 우리도 사람인지라 힘들 때가 있고 몸매 관리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는데, 항상 밝게 행동하고 몸매 유지도 해야하니까, 그게 좀 힘든 것 같아요.

이가영 : 저같은 경우에는, 운동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매일 운동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같아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회원들이 변하는 것을 볼때의 보람같은 것들도 있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항상 날씬해야하고 성실해야한다는 그런 부분인 것 같아요. 물론 항상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하지만 트레이너라고 운동하고 다이어트하는게 쉬운 것은 아니거든요.

김은영 : 많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같아요. 그리고 자기계발을 해서 사람들에게 전달해줄 때 느끼는 보람같은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스케줄 관리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일단 개인 생활이 없어지잖아요. 회원들의 스케줄에 맞추다보니 짬을 내서 뭘 한다는게 쉽지 않고...개인 생활이 없어진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해요. 그리고 어디 놀러간다고 해도 다칠까봐 조심해야하고, 먹는 것도 마음대로 못 먹고...

조이피트 : 일상생활에서도 트레이너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하는군요?

김은영 : 그렇죠. 회원들은 내 몸을 가장 먼저 보니까요. 몸관리도 힘들고 회원들 스케줄 맞추는 것도 부담되고...

이가영 : 스케줄에 대한 부담은 정말 크죠. 예전에는 그런 것들을 억지로 참아가며 했는데,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갖고 하려고 해요. 그래서 주말엔 웬만하면 개인적인 일도 보고 하면서 좀 쉬려고요.

조이피트 : 주말에 찾는 분들도 많지 않나요?

이가영 : 물론 주말에 더 많죠. 그래도 너무 빡빡하게는 안하려고 하고있어요.



3. 수다 셋: 나이 든 트레이너가 아니라 경험 든 트레이너로

조이피트 : 바쁘고 스트레스받고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군요. 이런 점때문인지 트레이너의 수명이 다른 직업에 비해 짧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은영 : 트레이너에 대한 인식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30살 이상까지 꾸준히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니까.

이가영 : 이건 피트니스 업계의 시스템 문제인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나이가 많은 트레이너가 많아요. 나이가 먹었다라는 것보다 그만큼 노하우가 쌓였다는 관점으로 보기 때문이죠. 반면 우리나라는 젊고 몸좋은 트레이너만 찾잖아요.

나이가 많은데도 트레이너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왜냐하면 자기관리가 그만큼 철저하다는 것이거든요. 앞으로 사람들이 이런 관점에서 보셨으면 해요.

여자 트레이너가 여자에 대해 잘 알기때문에 여자 회원을 잘 가르치듯, 나이가 많은 트레이너는 그만큼 그 나이대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부분을 잘 알기때문에 더 잘 가르치는 것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인식이 우리나라에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로즈 : 맞아요. 또 한가지 짚어야할 것이, 정책적인 문제라고 봐요. 우리나라는 엘리트 체육에만 집중을 하고 생활체육은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정책이든 지원이든 어떤 부분이든 다 그런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퍼스널 트레이닝에 대해 국가적인 지원을 해 주거든요. 우리도 이러한 부분이 필요해요.

조이피트 : 그렇군요. 그러면 트레이너 직무에 대한 보상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한만큼 받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로즈 : 사실 여러가지로 아쉬운 것이 많죠. 부당한 부분도 많고요.

조이피트 : 트레이너에 대한 급여 시스템이 부당하다는 말인가요?

로즈 : 네, 현재의 커미션 부분이나 기본급에 대한 부분에 대해 그렇게 생각해요.

이가영 : 기본적으로 센터 직원들은, 트레이너들도 센터 직원이니까요, 기본급이 있고 PT비를 회사와 나눠갖지요. 그런데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내가 좀 적게 받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게 되요. 아무래도 그런 것은 아직 퍼스널 트레이닝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어있지 못한 것때문일수도 있죠. 수요는 적은데, 그 수요를 또 쪼개야하니까.

이러한 점때문에 PT숍이 생겨나는 것인데, 그렇다고 PT숍이 돈을 더 잘 벌고 소속 트레이너가 돈을 더 받고 하지는 않아요. 업주의 문제이기도 한데, 업주가 많이 가져가고자 하면 대책이 없는 건 사실이에요. 부당하다고 생각해도 피고용인이니까 힘이 없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퍼스널 트레이닝이 대중화되느냐 아니냐의 문제 같아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하는 부분이죠. 예를 들어 음악을 레슨받고 미술을 레슨받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돈을 내죠. 하지만 운동을 가르쳐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왜 돈을 내야하지?"하고 의아하게 생각하거든요.

이건 미술이나 음악을 배우는 것과 달리 내 몸을 다루는 것인데, 아깝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나중에 병원에 가면 몇 십배를 내야하는데 말이죠.

로즈 : 맞아요. 병원가서 돈 깎아달라는 이야기는 안하잖아요(웃음).

조이피트 : 아무래도 사람들이 병원에서 돈얘기하면 치료를 제대로 안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결국 병원치료와 마찬가지로 운동교습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탈날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한 것인데, 이런 부분이 아쉽네요.

이가영 : 그러게요. 모든 것이 다 붕붕 떠있기만하고 제대로 자리잡은게 없는 것 같아요.



4. 수다 넷: 자기관리하는 남자가 갑이에요~

조이피트 : 너무 우울한 이야기를 했나요(모두 웃음). 화제를 좀 바꿔보죠. 보통 운동을 지도하실때 어떤 스타일로 하세요?

로즈 : 저는 자세를 많이 강조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과거에 제가 안좋은 자세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공부도 많이하고 여기저기 좋은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고 했는데...아무튼 그래서 저는 회원들이 오면 일단 자세 교정에 대한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이가영 : 맞아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요즘 트레이너 중에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는데, 학교 후배가 이야기하니 자랑스럽네요(모두 웃음).

김은영 : 저는 심리적인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일단 회원이 왔을때, 편안하게 느끼도록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렇게해야 마음을 열고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말도 따뜻하게 건네려고 노력하고요, 회원의 이런저런 개인사도 물어봐주곤 해요.

조이피트 : 너무 친절하게 하면 회원이 이상한 쪽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로즈 : 물론 그런 경우도 있어요.

조이피트 : 그럴땐 어떻게 대처하세요?

로즈 : 내가 회원에게 친절하게 한 것이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아주 확(!)실(!)하게 보여줘요(모두 웃음). 그렇다고 너무 강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요, 계속 주입식으로 인식시키는 것이죠.

조이피트 :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나요?

로즈 : 종종 일어나긴 하죠. 사실 이러한 부분은 트레이너가 어떻게 처신했느냐하고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회원이랑 진지하게 만나거나 결혼까지 가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회원과 가볍게 만나는 일이 많다는 것은 이 바닥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것 아닌가요? 때문에 트레이너 스스로 알아서 절제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것들이 다 트레이너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주거든요.

이가영 :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남자 트레이너는 별로 소문이 안나는데 여자 트레이너가 그러면 엄청나게 소문이 나고 큰 일처럼 부각되더라고요. 그래서 여자 트레이너들은 더더욱 주의해서 행동해야합니다. 아마 제가 회원들을 쉽게 만나고 했다면 이렇게 오래 이 일을 못했겠죠. 항상 어느 정도 선을 지켜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조이피트 : 그렇군요. 그러면 실제 여기 계신 분들의 이상형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몸이 좋으신 분들을 좋아하지 않겠어요?

이가영 : 아니에요. 몸이 좋은 분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오히려 그런쪽에는 별로 눈길이 가지 않더라고요.

조이피트 : 그렇다고 배 나온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가영 : (웃음)배나온 사람을 특별히 싫어한다든가 몸이 좋은 사람을 굉장히 선호한다든가 하는 것은 없어요. 몸이 문제가 아니라, 성실한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로즈 : 맞아요. 자기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별로인 것 같아요.

조이피트 : 자기관리를 하고 안하고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로즈 : 눈에 딱 보입니다(모두 웃음).

이가영 : 뭐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항상 청결하고 깔끔하게 다니고...이런 것 아니겠어요?

조이피트 : 남자들은 대부분 게을러서 그런 남자가 많지 않을텐데요.

로즈 : 아니에요. 깔끔하게 다니시는 분들도 많아요.

조이피트 : 그런 분들은 성적 취향이 다르신 분들 아닌가요?

로즈 : (웃음)그렇지는 않아요.

조이피트 : 알겠습니다. 결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로즈 : 전 결혼이 꼭 하고 싶어요. 결혼 이후에도 트레이너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거든요. 물론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요. 결혼 후에 출산도 해야하고 몸도 만들어야하고 여러가지로 신경쓸 것이 많으니까요.

이가영 : 그렇죠. 그래도 자기 관리를 잘 하면 결혼을 해도 트레이너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은영 : 저도 결혼 이후에도 계속 트레이너 생활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직접 피트니스 센터도 차리고 싶어요.



5. 수다 다섯: 우리 센터를 소개합니다


조이피트 : 그렇군요. 그런데 자신 소유의 센터를 차리고 싶다는 것은 지금 소속된 센터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뜻 아닌가요?

김은영 : (웃음)꼭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에요(모두 웃음).

조이피트 : 복잡하면서 명쾌한 대답이군요. 그러면 얘기가 나온 김에 각자 소속된 센터에 대해 자랑 좀 해주세요.

로즈 : 제가 소속된 월드짐은 일단 대형 센터라는 장점이 있고요, 또 찾아오시는 회원들의 연령대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해서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GX나 핫요가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비되어있고요, 재활쪽도 같이 다루고 있다는 특징도 있어요. 다만 대형 센터이다보니 회원 유치를 피말리게 해야한다는 압박이...좀 있어요.

이가영 : 제가 속한 스포월드는 멤버십으로 운영이 되는 곳으로, 회원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필라테스나 골프, 수영 등도 가능하고요. 제가 볼때는 누구나 운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김은영 : 제가 속한 바디플랜은 PT숍이다보니 규모는 작아요.

하지만 직원에 대한 처우가 좋답니다. 예전에 저희 대표님이 큰 센터에서 겪었던 어려운 부분들을 안겪게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시죠.

조이피트 : 그렇군요. 요즘 불경기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요. 각자 센터에서 일하실때 그러한 부분을 체감하시나요?

이가영 :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 수요가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겨울 시즌이 피트니스 센터들한테는 성수기라 웬만하면 평균 수준은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아마 앞으로 봄 여름이 좀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조이피트 : 그러면 피트니스 센터들에게 여름은 비수기인가요?

김은영 : 여름은 휴가전까지가 성수기고요, 휴가기간 이후부터 겨울 전까지는 비수기인 것 같아요.

조이피트 : 피트니스 센터 경영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점점 늘어나는 공공체육시설때문에 많이들 걱정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가요?

김은영 : 아주머니들같은 경우에는, 공공체육시설로 많이들 가곤해요. 어차피 런닝머신만 탈 것이니까 말이죠. 그래서 값싼 공공체육시설로 간다고들 하는데, 따지고 보면 공공체육시설이 그렇게 싼 편도 아니에요.

그런데 정말 공공체육시설의 난립으로 인해 민간 피트니스 센터들이 입는 타격이 정말 커요. 어떤 업주분은 "그냥 공공체육시설이 센터 주변에 들어오면 그 즉시 부도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앞으로는 저만의 센터를 차리고 싶은데, 여러가지로 걱정이에요.



6. 수다 여섯: 내가 말하는 나의 미래는...

조이피트 : 그렇군요. 자 이제 거의 마지막 질문인데요.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로즈 : 앞으로 꾸준히 트레이너를 해서 이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엔터테이너로서의 트레이너가 아니라 진짜 실력을 갖춘 트레이너가 되고 싶어요.

김은영 : 저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꾸준히 해서 저만의 센터를 차리고 싶어요.

이가영 : 앞으로는 실버 운동이 대세가 될 것같아요. 그래서 실버 운동과 관련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특히 골프 피트니스와 관련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싶어요.












조이피트 :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긴 시간동안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해요. 출연료는 음료수로 대체하시고요~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수다때 봐요~












※트레이너들의 수다와 관련된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트레이너들의 수다'에 참여해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 이메일 주소(newbamm@medinfit.co.kr)로 신청해주세요. 신청하실 때 이름, 나이, 연락처, 간단한 프로필과 이야기하고싶은 주제를 함께 보내주세요.





박진형 기자 (newbamm@medinf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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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글
0 / 300자  
petal J 14.09.04 11:45
공감되네요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총 0댓글
  뚱화 13.12.28 16:44
주제하나하나 공감이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총 0댓글
  여우잡아라 13.09.30 13:04
공감이 가네여~~~
잼나네여^^
  총 0댓글
리온샘 13.09.13 11:02
잘봤어요~~
  총 0댓글
  JuuuuuuuuuN 13.09.06 14:09
재밋게봣습니다
  총 0댓글
  -EVAN- 13.07.31 16:44
재미있게 읽엇습니다.ㅎ
  총 0댓글
  Daniel ho 13.07.22 18:46
재밌네요~
  총 0댓글
krazypop 13.07.06 15:09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와 있네요 ㅎㅎ
  총 0댓글
  JFAGzz 13.06.29 19:58
재미있게잘봤습니다^^
  총 0댓글
13.06.14 18:43
신입 피티로서 많이 알아갑니다~
  총 0댓글
    1      2    

 
살빼니 퇴행성관절이 좋아짐
ㅡ그냥저냥
삶은 달걀을 먹는게 아니면 후라이..
감사합니다
ㅊㅅ
ㅏㄴ
단백질 꾸준히 섭취해야겠네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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